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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천안 “인구 느는데 집이 모자라”

등록 2005-11-24 22:39

수도권 팽창·행정도시 계획…2년새 인구 10% 쑥
아파트 건립 매년 줄어…주택보급률 100→89% 뚝
충남 천안시가 시세 확장에 따른 인구 급증으로 주택보급률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4일 “수도권 팽창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에 따른 영향 등으로 지난 10월말 인구가 51만13명으로, 2년도 채 안된 2003년 말 46만2714명 보다 무려 10.3%인 4만7986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천안의 가구수도 19만2923가구로 2003년 말 16만2102가구보다 19.0%인 3만821가구가 늘었다.

이에 반해 주택보급률은 2002년 102%, 2003년 100%에서 지난해와 올해에는 89%선에 머무르는 등 급락했다. 게다가 아파트 건립 가구수는 2002년 1만1101가구에서 2003년엔 6561가구로 59%(4540가구)나 줄었고 지난해는 4759가구로 전년보다 38%인 1802가구, 올해는 이날 현재까지 3201가구에 머무는 등 매년 크게 감소해 주택 시장 감소에 따른 인구의 역외 유출 등이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인근 아산 배방지역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면서 천안시민들이 모델하우스를 찾는 등 아산의 분양시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천안지역 아파트 물량이 지난해부터 줄면서 거리가 가깝고 교통이 편한 아산쪽에 많은 관심이 있어 천안시 인구의 아산시 유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와 가구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아파트 건립은 줄고 있다”며 “천안지역에 아파트 신축 터가 마땅치 않아 아파트 신축이 당분간 활기를 띨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천안/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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