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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홍수조절댐 만든다

등록 2005-11-24 22:46수정 2005-11-24 22:46

군남 홍수 조절지
군남 홍수 조절지
홍수 피해가 잦은 임진강 유역에 홍수조절지가 건설된다.

총사업비 2888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9년 완공 예정인 군남 홍수조절지는 경기 연천군 군남·중면 일대 임진강 본류에 높이 26m, 길이 656m 규모로 건설돼, 7천만㎥의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규모로 보면 사실상 임진강 홍수조절 기능을 갖춘 댐인 셈이다.

이 ‘군남 홍수조절지’는 홍수조절 기능 외에도 북한의 황강댐 건설로 인한 하류 하천의 불규칙한 물흐름을 개선하고 북한의 예고없는 댐 방류 때 피해 방지 기능을 담당한다.

건설교통부는 24일 군남홍수조절지 건설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홍수조절지에는 계단식 어도와 인공습지 등 환경친화적 시설이 설치되고 생태학습장 및 물 문화관 등도 조성된다.

건교부는 주변지역 생활환경개선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지자체에 415억원을 지원해 복지 및 공공시설에 투자하고, 공사후에도 매년 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진강 유역의 3분의 2가 산림이 황폐화한 북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댐이나 저류지 등 홍수조절 기능을 갖는 시설이 없어 1996년, 98년, 99년 등 잇따라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 북한 쪽의 댐 방류로 2001~2005년 하류 어민들이 3차례에 걸쳐 2억6천여만원의 큰 피해를 입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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