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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기념관 세운다

등록 2018-01-02 14:40수정 2018-01-02 23:11

3월 착공...공식이름 시민공모로 정할 예정
내년 5월 10주기 때 김해 봉하마을에 개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세워질 노 대통령 기념관의 조감도. 오는 3월 착공해,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해시 제공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세워질 노 대통령 기념관의 조감도. 오는 3월 착공해,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김해시 제공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관이 그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세워진다.

김해시와 노무현재단은 2일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으로 활용할 시민문화체험전시관을 오는 3월 착공해, 노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는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이다. 공식이름은 개관을 앞두고 시민공모를 통해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봉하마을에는 노 대통령의 유품을 전시한 ‘추모의 집’이 임시시설로 설치돼 있다. 김해시는 이 시설을 헐고, 같은 곳에 터를 넓히고 138억원을 들여 제대로 된 기념관을 세우기로 했다. 기념관은 노 대통령 유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등 청소년을 위한 국정운영 체험시설도 갖추게 된다.

기념관은 봉하마을 경관과 어울리도록 나지막하게 건설돼, 마을 쪽에서 보면 지하 1층 지상 1층이 되고, 건너편 들판에서 보면 지상 2층이 된다. 지상의 시설은 봉하마을 작은 집들처럼 작은 여러 건물로 이뤄진다. 지상 윗면은 음악회 등 공연을 위한 계단형 관람석이 된다. 건물 색깔은 노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계열이 사용된다.

노무현재단은 “오는 5월 노 대통령 서거 9주기에 맞춰 노 대통령의 옛 사저를 일반에 완전히 개방할 계획이다. 지금도 많은 추모객이 봉하마을을 찾지만, 더욱 많은 이들이 방문할 것이다. 따라서 생가, 사저, 묘역 등 봉하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노 대통령의 흔적을 종합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봉하마을 방문객은 2015년 64만여명, 2016년 79만여명 등 꾸준히 늘어 지난해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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