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한국당 탈당’ 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 입당 신청

등록 2018-01-03 15:38수정 2018-01-03 22:26

“6월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 밝혀
민주당 내부 “외연확대-철새” 이견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있던 권민호(62·사진) 경남 거제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권 시장은 민주당 후보로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입당 여부는 오는 9일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9일 오전 10시30분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열어 권 시장의 입당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권 시장은 대리인을 통해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권 시장은 입당원서에서 “비상식과 불합리로 점철됐던 지난 정부와 그 정권을 떠받치고 있던 세력들과의 단절을 결심했다. 오는 6월13일 민선 7기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일원으로서 주어지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는 도당위원장, 윤리심판위원장, 사무처장 등 7명으로 이뤄지며, 토론을 거쳐 만장일치로 의결한다.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에서 입당이 부결되면, 권 시장은 중앙당 당원자격 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 2차례, 거제시장 2차례를 역임했으며, 대통령선거 직전인 지난해 4월18일 거제시장직을 유지한 상태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당적이 없던 지난해 말 이미 권 시장은 민주당 후보로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선 “외연 확대를 위해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과 “양지만 찾아다니는 철새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