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년 브리핑에서 “더 큰 수원 완성 소명 느낀다”
이기우 전 경기부지사도 경선 참여 선언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9일 신년 브리핑에서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염 시장은 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에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원의 도시경쟁력을 통해 한국사회 리모델링의 촉매제를 만드는 것으로, 저는 오랜 고민 끝에 수원에서 ‘더 큰 수원’을 완성하는 것이 소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지방분권개헌을 통해 시민의 정부를 완성하고,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이 지방분권개헌을 이룰 호기로 3선 시장이 돼 지방분권개헌 실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시는 이제 인구 130만명을 눈앞에 둔 광역지자체 보다 더 큰 (기초) 지자체가 됐고, 이렇게 커진 ‘수원호’라는 배를 이끌려면 뱃길을 잘 아는 선장이 필요하다.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부지사도 이날 오후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