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추진위 꾸려져…“일·봉사 일석이조”
강원도 원주시에서 노인의 자립을 도와줄 ‘원주노인생활협동조합’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박태진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등 원주지역 인사들은 올해 말까지 설립동의자 300명과 설립자본금 3천만원을 모아 (가칭)원주노인생활협동조합을 만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조합추진위원들은 “협동조합은 노인들에게 경제력을 유지시켜주고 자립·독립심도 키워주면서 사회에 부담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일본은 지방자치 행정구역별로 ‘고령자 복지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고령자들의 협동활동을 추진해 고령자 복지증대와 사회공공복지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며 “우리도 노인문제가 심각한 시점에서 고령자들에게 건강유지와 사회봉사 기회를 주면서 여생을 즐겁게 보내도록 노인생활협동조합 설립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합원은 5구좌(구좌당 1만원) 이상에 가입하면 되고 조합 설립 이후 자기 수익의 10%를 노인복지기금 및 출자와 운영비로 공제하게 된다.
조합이 하게 될 주요 사업을 보면 △맞벌이부부 등의 어린이 돌보기(베이비시터)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실 △폐비닐 및 농약병 수거 △낚시터 및 유원지 청소 △공제와 손해보험 대리점 △차량판매 △심부름센터 △대리운전 △주유원 △종합운동장 및 체육관의 행사 후 청소업무 △택배업 △인쇄출판업 △결혼주례업 △학원특강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원주/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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