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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북한 지령’ 펼침막 내걸다 고발당한 극우단체

등록 2018-01-17 14:07수정 2018-01-17 18:13

나라사랑연합회 대구본부 ‘박근혜 석방’ 서명 받으며 내걸어
시민들 철거 요구에도 버텨…경찰 17일 고발인 조사
지난 15일 대구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점 앞 인도에 나라사랑연합회 대구본부가 쳐놓은 천막에 펼침막이 걸려 있다.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 제공
지난 15일 대구 중구 동성로 CGV 대구한일점 앞 인도에 나라사랑연합회 대구본부가 쳐놓은 천막에 펼침막이 걸려 있다.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 제공
‘세월호는 북한의 지령에 의해 기획적으로 일으킨 사고’

극우단체가 대구에서 이런 펼침막을 걸어 놓고 길거리 농성을 하다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17일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원회’의 말을 종합하면, 나라사랑연합회 대구본부라는 극우단체는 12일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 시지브이(CGV) 대구한일점 앞 인도에 천막을 쳐놓고 농성을 했다. 이들은 천막에 이런 펼침막을 걸어놓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았다. 이를 본 일부 대구 시민이 경찰을 통해 천막과 펼침막 철거를 요구했지만 이들은 듣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는 15일 나라사랑연합회 대구본부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대구 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을 당하자 천막과 펼침막을 철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7일 김선우 세월호 참사 대구시민대책위 상황실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김선우 실장은 “그냥 두면 계속 저럴 것 같아서 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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