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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500년 전 고대 마한에 살던 가족, 홀로그램으로 복원

등록 2018-01-22 16:44수정 2018-01-22 16:56

23일부터 두 달간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 특별전
영동리 1호분 2호 돌방무덤에서 발굴된 남·여·아이 3명
1500년만에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복원된 고대 마한의 가족 나주시 제공
1500년만에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복원된 고대 마한의 가족 나주시 제공
1500년 전 영산강 유역에 살았던 고대 마한의 가족 모습이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복원됐다.

전남 나주시는 23일부터 3월25일까지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에서 고인골 복원 특별전 ‘1500년 전 마한 후예와의 조우: 영동리 고분의 가족 전시전’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나주 영동리 고분 1호분 2호 돌방무덤에서 발굴된 남성과 여성, 어린아이의 인골을 복원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 인골들은 유전자 검사로 혈연관계가 확인된 가족 구성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골에 근육을 만들어 피부를 붙이고 의상을 입히는 과정과 복원을 마친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홀로그램과 동영상으로 선보인다. 이 작업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자, 가톨릭의대 해부학전공 교수, 인골복원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 영동리 고분에서 출토한 유물 70여점을 함께 전시해 1500년 전 고대 마한 가족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9월 마한축제 때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마한의 얼굴,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고대 마한 여인의 얼굴 복원전을 열었다.(061)337-0090.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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