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초등교사 임용시험 여성 강세현상 더욱 도드라져

등록 2018-01-23 16:16수정 2018-01-23 16:48

부산시교육청 초등교사 임용시험 분석
2013학년도보다 2018학년도 12.6%p 떨어져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의 신규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남성 교사 합격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23일 “2013~2018학년도 6년 동안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분석했더니 남성 비율이 2013학년도에 견줘 2018학년도 비율이 12.6%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초등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2013년 28.4%였으나 2017학년도는 16.8%, 2018학년도는 15.8%였다. 2013학년도는 합격자 292명 가운데 83명, 2017학년도는 합격자 113명 가운데 19명, 2018학년도는 합격자 107명 가운데 17명에 그쳤다.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들이 성비 균형을 맞추려고 남녀 어느 쪽도 입학생의 65%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지만, 남성 초등교사 합격자 비율은 줄고 있다.

전체 지원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2013학년도 34.8%에서 2018학년도 29.2%로 5.6%포인트 하락했지만 남성 합격자 비율은 이보다 더 떨어졌다.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16학년도까지만 해도 20%대를 유지했으나 2017학년도부터 10%대로 떨어졌다.

전체 합격자도 줄어들고 있다. 2013학년도 292명에서 2014학년도 314명, 2015학년도 327명으로 증가하더니 2016학년도엔 159명으로 줄었다. 이어 2017학년도 113명, 2018학년도 107명으로 더 감소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남성들이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고전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교육대학 신입생처럼 신규 교사를 선발할 때 남녀 어느 쪽을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