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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충북 환경시설, 방류수 기준치 넘어

등록 2005-02-01 21:34

물좋은 고장 물 흐릴라

상당수의 강원-충북지역 환경기초시설이 기준치를 넘는 방류수를 배출하다 원주지방환경청에 적발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하반기 강원도와 충북지역의 하수 및 폐수종말처리장, 마을하수도 등 272개소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운영관리실태를 조사해 보니 하수종말처리장 3개소와 마을하수도 53개소 등 모두 56개소가 규정을 위반했다”고 1일 밝혔다.

원주하수종말처리장은 총질소(T-N)가, 횡성과 둔내하수종말처리장은 각각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SS)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이 가운데 횡성은 2번이나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준을 위반한 마을하수도 53개소 가운데 화천, 양구 등 10개 시·군의 18개 시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방류수질 기준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하수도의 규정 위반 건수는 2003년에는 7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기준이 크게 강화된 가운데 일선 시·군이 시설개량을 소홀히 한데다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위반 시설이 53곳으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방류수질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기술지원,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운영관리능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원주/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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