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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국 찜질방 중 31.6%가 소방안전 불량

등록 2018-02-04 15:11수정 2018-02-04 21:01

소방청, 전국 찜질방 6474곳 특별 조사
충북과 인천, 강원 등 불량률 50% 넘어
비상구와 유도등이 전체 불량의 41.4%
비상구로 나가는 통로가 막혀 2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소방청
비상구로 나가는 통로가 막혀 29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소방청
전국의 찜질방 가운데 31.6%가 소방안전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소방청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전국의 찜질방 6474곳을 특별 조사해보니 2045곳(31.6%)이 소방안전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제천시에서 화재 참사가 났던 충북은 불량률이 59.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인천과 강원의 불량률이 각각 56.6%, 52.3%으로 높은 편이었다.

전국의 찜질방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5704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비상구 잠금과 장애물, 유도등 없음과 불량 등 피난 시설 불량은 2364건으로 41.4%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소화기 없음과 낡음, 감지기 불량, 소화펌프 불량 등 소화 시설 불량이 1337건(23.4%), 발신기 불량, 감지기 단선, 수신기 불량 등 경보 시설 불량이 1322건(23.2%)이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비상구 폐쇄와 방화문 제거 등 220건에 과태료를 부과했고, 유도등 없음, 방화문 불량 등 1954건을 시정하도록 했으며, 불법 증축과 공간 임의 구획 등 309건은 해당기관에 시정하도록 통보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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