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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하면 비상저감 조처 시행

등록 2018-02-06 16:30수정 2018-02-06 20:10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대기·비산먼지 배출 현장 단축 운영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국제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고난도 비행을 선보인다고 6일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6~29일 실시된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페리(Ferry) 전개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함께하는 모습. 2018.2.6 연합뉴스
공군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제53특수비행전대)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18 국제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고난도 비행을 선보인다고 6일 전했다. 사진은 지난달 26~29일 실시된 블랙이글스의 싱가포르 페리(Ferry) 전개에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가 함께하는 모습. 2018.2.6 연합뉴스
2018 평창겨울올림픽·패럴림픽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비상저감 조처가 시행된다.

강원도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2월9일~3월18일) 기간에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비상저감 조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행 지역은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과 강릉, 정선이다.

비상저감 조처 발령 기준은 당일 새벽 0시~오후 4시까지 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나쁨의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50㎍/㎥)을 넘고, 다음날 예보도 ‘나쁨’(50㎍/㎥ 초과)인 날이다. 이 기준에 해당하면 강원도가 환경부와 협의해 영동(강릉)과 영서(평창·정선)로 나눠 발령한다.

발령 절차는 당일 오후 5시10분에 다음 날 발령 여부를 결정하고, 강원도와 환경부는 오후 5시15분에 공공기관 정·부 담당자에게 문자 등의 방법으로 발령 사실을 전파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처가 발령되면 올림픽 개최지역인 강릉과 평창, 정선에 있는 시·군청과 산하 기관 등 337개 행정·공공기관(직원 1만2000여명)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해야 한다.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앞서 강원도와 환경부는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처 발령 상황을 가정해 두 차례 모의 연습을 한 바 있다. 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발전소 등 대기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배출 공사장 등 36곳은 단축 운영된다.

강릉에선 올림픽 기간 읍·면 등 시골 지역을 뺀 11개 동 지역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행정·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차량도 대상이다. 차량 2부제를 위반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원도는 경유 자동차 1860대를 조기 폐차하고, 어린이통학차량 엘피지(LPG) 전환 지원 70대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함께 펴기로 했다. 김길수 강원도청 녹색국장은 “비상저감 조처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 주민은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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