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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규모 4.6 지진에 놀란 포항 주민들, 긴급 대피

등록 2018-02-11 10:53수정 2018-02-11 11:10

아파트 공터로 뛰어나가…차안서 히터 틀고 대기도
4명 부상…고리원전 등은 안전
지난해 11월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던 경북 포항시에서 11일 리히터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포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새벽 5시3분께 포항시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일부 포항시민들은 놀라서 아파트를 뛰어나왔다. 일부는 추운 날씨에도 공터나 세워둔 차에서 머물렀다. 주민들은 기상청과 재난안전본부 등으로부터 지진 규모가 리히터 4.6이라는 연락을 받고 안도했다.

경북도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22건의 피해신고가 들어 왔다. 인명 피해는 4명이었으나 다행히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5시13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공대 안 학생식당에서 이아무개(21)씨가 지진에 놀라서 대피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지만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기에 갇혔던 7명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구조되기도 했다.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본부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고리원전에서 측정된 대표지진 최댓값은 0.0020g(리히터 규모 2.58)이었는데 고리 2호기와 신고리 2호기는 정상 가동 중이고 계획예방정비중인 고리3·4호기와 신고리 1호기 등 3개 호기는 점검중이다. 부산시와 대구시에는 별다른 피해신고가 없었다.

지난해 11월15일 오후 2시29분께 포항시에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뒤 89차례 발생한 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이날 새벽 발생한 4.6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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