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5명 사상자 낸 평택 삼성물류창고 추락현장 합동감식

등록 2018-03-21 15:37

경찰, 구조결함 여부 집중 수사 중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경찰이 합동감식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현장에서는 지난 19일 작업대가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21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경찰이 합동감식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 현장에서는 지난 19일 작업대가 무너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지난 19일 작업대 붕괴로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21일 오전 11시 경찰의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6명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3명, 형사 5명 등으로 꾸려진 합동감식단은 무너진 작업대의 결함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또 무너진 작업대 파편을 분석해 사고 원인이 작업대 자체의 구조적 결함인지, 작업자 과실인지를 꼼꼼히 따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철골 구조물인 작업대는 낙하 충격으로 심하게 휘어져 있었고, 파이프와 천장 마감재 등 건설자재들도 뒤엉켜 처참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합동감식은 시공사인 삼성물산 쪽과 협의를 통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19일 오후 작업대가 무너지며 5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현장. 철골 구조물로 제작된 작업대가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오후 작업대가 무너지며 5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현장. 철골 구조물로 제작된 작업대가 처참하게 널브러져 있다. <연합뉴스>
이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15분께 노동자들이 올라가 있던 높이 18m의 작업대가 무너져 하청업체 직원 김아무개(23)씨가 숨지고 곽아무개(37)씨 등 4명이 다쳐 치료 중이다.

이들은 길이 30m, 폭 7.5m 크기의 작업대 위에서 조명과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을 마친 뒤 작업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 고덕산단 내 삼성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만9천여㎡ 규모로 오는 7월 완공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