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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내륙 충북에서 바다 마을 제주의 아픔을 추모하다

등록 2018-03-30 16:03수정 2018-03-30 20:43

합동 분향, 추모제, 문화제
“바다 마을 아픔 내륙 마을에서도 기억할 터”
충북민예총은 다음 달 3~5일 청주 상당공원에 합동 분향소를 차리고 시민과 제주 4·3 70돌을 추념할 참이다.충북민예총 제공
충북민예총은 다음 달 3~5일 청주 상당공원에 합동 분향소를 차리고 시민과 제주 4·3 70돌을 추념할 참이다.충북민예총 제공
바다없는 마을 충북에서도 제주 4·3의 추모 바람이 분다.

충북민예총은 다음 달 3~5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제주 4·3 70돌을 맞아 합동 분향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분향소에선 헌화와 분향, 추모글 쓰기 등을 할 수 있다.

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상당공원에선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강태재 선생의 추도사, 유정환 시인의 추모시 등이 이어진다. 풍물굿패 씨알누리가 ‘초혼지성’, 민족춤패 너울이 ‘애기 동백꽃의 노래’ 등 춤·소리로 제주의 아픔을 달랜다. 국악관현악단 더불어숲, 산오락회 등은 노래로 제주 4·3을 이야기한다. 지난해 제주 4·3유적지 등을 찾아 곳곳을 영상에 담았던 정유진 작가는 영상시 ‘침묵의 노래’를 선보인다.

김명진 충북민예총 간사는 “바다 마을 제주와 내륙 충북은 서로 다른 환경이라는 이색 공감을 배경으로 문화·예술적 교류를 이어왔다. 제주는 4·3, 충북은 노근리 사건이라는 아픔을 함께 지니고 있다. 내륙에서도 제주 4·3을 기억하려고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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