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미술제 출품작 10점 선정
부산비엔날레 조직위는 내년도 ‘2006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출품작품을 국제공모해 6개국 10점의 본전시 출품작품을 뽑았다고 30일 밝혔다.
출품작품은 해수·변 설치작품 5점과 조형작품 1점, 벤치 3점, 보도 1점 등으로, 국내·외 작품이 각각 5점씩이다.
이들 작품은 지난 9월30일부터 11월11일까지 국제공모를 통해 접수한 28개국 120점의 응모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뽑힌 작품들이다. 전시주제 ‘아트 인 라이프’와 부합하면서, 심미성, 독창성, 안전성, 견고성, 편리성, 공공성 등 예술적, 기술적, 기능적 측면도 다각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2004년 16개국 67점이 응모한 데 견줘 두 배에 이르는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국외작가 참여는 2004년 27점에 비해 세 배에 이르는 76점이나 됐다. 출품 작가들은 내년 초부터 현장설명회 등을 열고 작품 제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6 부산비엔날레는 내년 9월16일부터 11월25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과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며, 바다미술제는 같은 기간 중 해운대해수욕장 및 해변도로에서 펼쳐진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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