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북 전주시가 기업사랑운동을 벌인다.
전주시는 지난 9월 제정한 ‘기업 및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에 따라 1일을 ‘한국 노스케스코그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마라톤과 인절미만들기, 단체줄넘기,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한국 노스케스코그의 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북지역에서 첫번째로 열린 기업의 날의 행사다. 전주의 향토기업인 ‘한국 노스케스코그’(옛 팬아시아 페이퍼)는 전주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사랑운동의 업체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모아진 성금은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시도 시민들과 함께 1t 트럭 3대 분량의 폐휴지를 수거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지성 전주시 경제지원과장은 “기업의 날 선정은 시민이 나서서 기업이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도록 힘을 북돋우고, 기업은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하는 윈원전략”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