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 정의당 박창호 후보, 대한애국당 유재희 후보.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외에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한애국당에서도 후보를 냈다. 역대 경북도지사 선거를 통틀어 가장 많은 출마자가 나왔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권오을(61) 후보가 출마했다. 권후보는 1996년 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통합민주당 후보로 안동시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이후 당적을 옮겨 16·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안동시 선거구에서 재선과 3선을 했다.
그는 “독점에서 경쟁으로, 수구에서 개혁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갖추겠다. 개혁정치로 활짝 웃는 경북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 주택자금 1억원 무이자 지원, 농민 기본소득 보장제도 도입, 중학교 의무급식 전면 시행 등을 약속했다.
정의당에서는 박창호(52) 후보가 뛰고 있다. 포항 환경운동연합 출신 박 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에서 포항 북구에 출마해 득표율 5.04%를 얻어 낙선했다. 6회 지방선거(2014년)에서는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와 4.69%로 떨어졌다.
그는 “한국당이 추락하는 만큼 경북도민의 삶과 복지수준은 올라간다. 정의당 후보로 도민들의 보편적 복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농어민 기본소득 도입, 어린이 무상의료 단계적 실시, 경북 노후 원전 단계적 폐쇄 등을 공약했다.
대한애국당에서는 유재희(55) 후보가 지난달 20일 가장 늦게 선거에 뛰어들었다. 구성건설 회장인 그는 ‘114공약’을 약속했다. 그는 “경북에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고, 외자 10조원을 유치하겠다. 경북도민 개인소득 4만불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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