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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어 통일 앞당기자…통일 쌀 모내기 눈길

등록 2018-06-06 14:09수정 2018-06-06 14:28

괴산·청주 농민들 통일 쌀 모내기 행사
추수해 북녘 동포에 전달키로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회원 등이 지난 4일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에서 통일 쌀 모내기를 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제공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회원 등이 지난 4일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에서 통일 쌀 모내기를 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제공
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 쌀’이 남녘 들판에서 자라고 있다.

충북 청주시농민회와 청주시 여성농민회 등은 6일 청주시 미원면 미원성당 옆 들판에서 통일 쌀 모내기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민과 미원 초·중·고 학생들도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모를 심었다. 이들은 벼를 기른 뒤 가을에 수확해 북녘 동포에게 보낼 참이다. 모내기에 앞서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으며, 주민들과 통일 기원 떡과 평화 염원 묵밥을 나눴다.

충북 청주시 농민회 등이 6일 청주시 미원 뜰에서 통일 쌀 모내기를 했다. 이들은 모내기에 앞서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선거 캠프 제공
충북 청주시 농민회 등이 6일 청주시 미원 뜰에서 통일 쌀 모내기를 했다. 이들은 모내기에 앞서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선거 캠프 제공
앞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지난 4일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에서 통일 쌀 손 모내기를 했다. 이날 농민회 회원과 농민 등은 사리면 백마권역 뜰 3000여㎡에 손수 모를 심었다.

이들은 논에 이색 벼를 활용해 남북 단일기(한반도기)를 수놓아 뜻을 더했다. ‘이색 벼 논 그림’은 초록색 벼를 도화지 삼아 누런색을 띠는 황도, 자주색 자도, 붉은색 적도 등 색을 달리하는 벼를 적절히 심어 대형 상징물을 논에 형상화하는 것이다. 안기원 전농 충북도연맹 총무부장은 “통일의 뜻을 더하려고 논에 단일기를 형상화하기로 했다. 가을 추수를 한 뒤 쌀은 북녘 동포에게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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