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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다수당 된 부·울·경 지방의회 의장은 누가?

등록 2018-06-19 17:01수정 2018-06-19 19:07

민주당 소속 여성 의장 탄생 가능
울산 의장은 초선의원 맡게 될 듯
부산시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이성숙 시의원(왼쪽)과 이산하 시의원.
부산시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이성숙 시의원(왼쪽)과 이산하 시의원.
6·13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모든 광역지방의회의 과반수 의석을 확보한 다수당이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면서 의회 운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다음달 초 예정된 의장단 구성이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부산·울산·경남 모두 첫 민주당 소속 여성 의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시의회 의장은 처음으로 초선 의원이 맡게 됐다.

■ 부산 부산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7명으로 구성된다. 의장은 전체 의원 47명의 투표로 선출되는데, 민주당 당선자가 41명이다. 의장·부의장은 관행적으로 3선 이상 의원이 맡았는데,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 41명 가운데 재선 이상은 이산하(3선)·신상해(재선)·이성숙(재선) 의원 등 3명이다. 나머지 38명은 모두 초선이다.

지역 정계는 이산하(62)·이성숙(55) 의원 가운데 의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한다. 혁신을 앞세워 관행을 깬 초선 의장의 탄생 가능성도 있다. 부의장 2석 가운데 1석은 한국당 당선자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의원총회에서 내부 조율해 의장단 등 원 구성을 정리할 듯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다음달 4일부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아, 10일과 11일 각각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김지수 도의원(왼쪽)과 류경완 도의원.
경남도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김지수 도의원(왼쪽)과 류경완 도의원.
■ 경남 경남도의회 의장단도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7명으로 이뤄진다. 민주당이 도의회 전체 58석 중 34석을 차지하면서, 의장과 부의장 1명, 상임위원장 4~5명을 확보하게 됐다. 의장 후보로는 재선에 성공한 김지수(48)·류경완(52) 의원 등 2명이 거론된다. 나머지 32명은 모두 초선이다.

김 의원은 4년 전 비례대표로 경남도의원이 됐고, 이번에 창원 제2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류 의원은 지난해 4·12 재보궐선거 때 남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해 9월 민주당에 입당해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두 의원 외에도 기초의원 경력이 있는 몇몇 초선 도의원 당선자들도 의장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의회는 다음달 1~3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받고 5일과 6일 각각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할 예정이다.

울산시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황세영·이미영·박병석(왼쪽부터) 시의원 당선자.
울산시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황세영·이미영·박병석(왼쪽부터) 시의원 당선자.
■ 울산 울산시의회 의장단은 의장 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5명으로 구성된다. 1997년 광역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전체 22석 중 17석을 장악해 과반수 의석의 다수당이 됐는데, 17명 모두 초선이다. 기초의원 경력으로 치면 황세영(58) 당선자가 중구의회 4·5대 재선의원 출신으로 최다선이다. 각각 남구의회와 북구의회 초선의원 출신인 이미영(46)·박병석(51) 당선자도 지방의정 경험이 있다. 이들 3명이 의장단 후보로 거론된다. 다른 당선자들은 기초의회 경력마저 없다.

울산시의회는 다음달 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거쳐 5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대다수를 다수당인 민주당이 차지하겠지만,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1석을 한국당에 양보할 가능성이 크다.

최상원 신동명 김영동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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