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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살 꽉찬 ‘정자대게’ 맛보세요

등록 2005-12-05 21:38수정 2005-12-05 21:38

울산 북구 정자항 등지 공매중
이 달부터 울산 북구 정자항 위판장 등에서 동해안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정자대게 위판이 시작돼 지역 대게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울산에서 현재 대게조업 허가를 받은 선박은 37척이다. 이들 선박들은 5년 전부터 해마다 11월1일부터 이듬해 5월31일까지 정자 앞바다 북동쪽 15~20마일 떨어진 수심 150~200m의 바닷속에서 그물로 대게를 잡아올리고 있다. 6~10월엔 어린 대게 보호를 위해 조업이 금지된다.

그물에 잡힌 정자항 대게들은 11월엔 직접 시중 대게 판매점이나 외지 도매업자들에게 팔리다가 대게 살이 도톰해진 12월부터 정자항·방어진 위판장과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위판장에서 공개경매로 판매되고 있다.

정자항 위판장에선 지난해 8.7t 가량의 대게가 거래됐다. 울산수협 쪽은 올해는 어민들이 지난달 어린 대게잡이를 자제한데다 대게잡이 선박 규모도 더 커져 내년 5월31일까지 위판될 대게량이 10t 가량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위판장에서 중·도매인들에게 팔린 대게들은 횟집 등 소매업자들에게 ㎏당 1만~1만5000원에 넘겨지고 있다.

지난 2일 정자항 위판장에 대게를 처음으로 올린 태광호 강성조 선장은 “정자대게는 동해안 청정지역에서만 잡히는데다 살도 꽉 차 맛있다”며 “올해는 어황이 좋아 시중 판매값이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정자대게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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