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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생태보전지역’ 2006년 말까지 ‘생태학습장’ 단장

등록 2005-12-06 21:57수정 2005-12-06 21:57

‘방이동 생태보전지역’ 2006년 말까지 ‘생태학습장’ 단장
‘방이동 생태보전지역’ 2006년 말까지 ‘생태학습장’ 단장
원앙·논우렁이 서식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생태계보전지역(1만7천여평)이 새로운 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방이동 생태계보전지역 관리 및 복원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물 순환체계 정비 등 복원사업을 벌이고 생태학습장으로 관리·활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2002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현재 성내천과 감이천이 합류하는 삼각형 범람원 중앙으로 70년대 벽돌 제조를 위해 흙을 파내 웅덩이가 만들어진 뒤 지하수가 들어오면서 습지가 형성돼 오랜 기간 경과된 지역이다. 지정 이후 3년 동안 변화를 관찰한 결과 원앙·개구리매·알락개구리매·황초롱이 등 4종의 천연기념물과 물총새·오색딱다구리 등 서울시 보호종 5종, 식물 96종, 곤충류 120종 등 다양한 생물종이 출현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선 거의 발견된 적이 없는 토종 논우렁이가 대량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2002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이 지역 생태변화 관찰 학술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7억여원을 투입해 물 순환과 유량확보체계 정비, 목재펜스 설치, 생활하수 차단 등 관리·복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기존 농가주택을 생태학습관으로 꾸미고 수변관찰데크, 조류관찰대, 안내해설판 등을 설치하는 한편 농사체험, 논우렁이 증식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이 일대를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 밤섬을 비롯해 둔촌동·탄천·암사동·진관내동·고덕동 습지, 청계산 원터골 낙엽활엽수군집, 헌인릉 오리나무군집 등 9개소를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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