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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006년 경기 ‘숨통’ 트일듯

등록 2005-12-07 23:11수정 2005-12-07 23:11

BSI 100넘어…자동차·선박등 수출 호조 ‘덕’
내년 1분기 울산 지역 기업경기 전망지수(BSI)가 기준치(100)를 넘어서 지역경제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제조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내년 1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했더니 올해 4분기의 98.9보다 조금 오른 101.2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115.8), 조선(112.5), 자동차(100.0)가 모두 기준치를 웃돌아 이들 업종이 내년 1분기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조사결과는 고유가와 원자재 상승, 내수 둔화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10월까지 울산 지역의 수출누계가 365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는 올해 10월까지 수출누계액이 10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억달러에 견줘 13% 증가했다. 조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선, 액화석유가스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량수주에 힘입어 10월까지 수출누계액이 55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달러에 견줘 12% 증가했다. 올 10월까지 152억달러를 수출한 석유화학도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달러에 견줘 29%나 증가했다.

대기업의 기업경기 전망지수는 108.3으로 기준치를 넘어선 반면, 중소기업은 95.7에 머물러, 올해 4분기에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중소기업의 사정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응답업체의 39.7%가 원자재를 들었고, 자금(15.4%), 임금(11.5%), 환율변동(10.3%)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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