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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사용기간 연장한다

등록 2018-08-20 15:11

5월 말 사용기간 끝났으나 광역매립시설 늦어져
제주도-주민, 내년 10월31일까지 사용키로 합의
제주도와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 말 사용기간이 끝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내년 10월 말까지 연장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제주도 제공
제주도와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 말 사용기간이 끝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을 내년 10월 말까지 연장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제주도 제공
지난 5월 말 사용기간이 끝난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이 1년5개월 늘어난다.

제주도는 최근 도와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 간에 사용기간이 지난 5월31일로 끝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사용기간을 내년 10월31일까지 연장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기한은 지난 5월31일로 끝났지만,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만들고 있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광역 매립·소각시설 준공 지연에 따라 연장 사용이 불가피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제주시내 19개동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로 반입하게 되며, 나머지 읍·면 지역에서 수거한 음식점의 음식물 쓰레기는 악취저감시설이 끝난 뒤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해 반입할 수 있게 됐다.

폐기물처리시설 사용기간도 내년 10월31일까지 매립장을 연장 사용하되, 증설한 1~2공구가 만적되면 폐기물 반입을 중지하고, 증설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용시설과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은 2021년 10월31일까지 사용하며, 음식물처리시설은 2022년 6월30일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폐기물처리시설 이전 때까지 안정적인 폐기물을 처리하는 한편, 봉개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폐기물처리시설 연장 사용에 대한 보상으로 문화·체육 종합복지시설을 건립하고, 도시계획도로, 하수관거 등 미진사업 준공시점을 애초보다 앞당겨 2019~2023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주민들의 수익사업인 태양광발전 4㎿는 애초 지난 5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2㎿는 오는 9월 준공하고, 나머지 2㎿는 내년 4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제주도가 조성 중인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광역 매립시설(1단계 35년 사용)과 하루 500t 규모의 소각시설로 매립장은 내년 2월, 소각장은 내년 10월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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