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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5천원짜리 위폐 3장중 1장 부산서 발견

등록 2005-02-02 21:42수정 2005-02-02 21:42

올 201장…작년 한해의 두배넘어

최근 5천원권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유통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의 3분의 1이 부산권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난달 한달 동안 전국에서 809장의 위조지폐가 발견됐는데, 625장이 5천원권으로 드러나 위조지폐 유통이 5천원권에 집중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부산에서는 201장의 5천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돼, 전국에서 발견된 것의 32.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부산에서 발견된 것(97장)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부산에서 발견되고 있는 5천원권 위조지폐의 대부분이 진짜 지폐의 앞뒤를 분리해 한쪽면에만 위폐를 붙인 상태여서, 일반시민들이 알아차리기 힘든 실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위조지폐는 1만원권이 대부분이었는데 지난해 연말부터 갑자기 5천원권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발견되기 시작했다”며 “실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5천원권 위조지폐는 훨씬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각 경찰서에 위조지폐 전담반을 편성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진짜 5천원권 지폐는 앞면 왼쪽에 오른쪽의 초상화와 같은 초상화가 숨어 있고, ‘한국은행’ 글씨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면섬유로 되어 있어 일반종이와는 촉감이 다르다. 2002년 6월 이후 발행된 것은 앞면 가운데에 부분 노출된 은색선이 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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