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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신분증 위조 밀입국 적발

등록 2005-02-02 21:42수정 2005-02-02 21:42

부선서 재중동포 2명 구속

부산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모두 위조해 국내에 들어온 혐의(여권법 위반 등)로 재중동포 이아무개(45)씨와 오아무개(43)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중국 현지의 여권 밀매조직에게 우리돈 850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주고, 제주 남제주군에 사는 강아무개(46)씨 명의의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자신의 것으로 위조해 지난달 26일 부산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도 같은 수법으로 강원 홍천군에 사는 김아무개(44)씨 명의의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이씨와 함께 국내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와 오씨는 한국에 불법체류하다 강제추방돼 재입국할 수 없게 되자 신분증을 위조해 국내에 들어왔으며, 이들이 위조한 신분증의 주인인 강씨와 김씨는 지난달 18일 인천공항에서 함께 중국으로 관광을 떠나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와 김씨가 여권 밀매조직에게 신분증을 팔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이 국내에 돌아오는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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