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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경보’…남부지방 이재민 28명 발생

등록 2018-08-28 17:33수정 2018-08-28 21:04

서울·경기·인천, 저녁부터 ‘호우경보’
<한겨레>자료사진
<한겨레>자료사진
지난 26일 밤부터 내린 비가 중부 지방에 쏟아져 서울·경기·인천 등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30일에도 중부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오후 7시40분을 기준으로 기상청은 서울, 인천, 인천 옹진·강화, 서해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경기 동두천·연천,포천·양주·의정부·파주·김포·광명·시흥·고양·부천·가평·남양주, 강원 춘천에 호우경보, 경기도 하남·과천·안양, 강원도 철원·화천·원주·홍천(평지)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7시40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서울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시간당 50㎜ 이상내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행정안전부의 자료를 보면, 2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와 경북 북부가 30∼80㎜, 경기·강원 일부 지역 150㎜ 이상, 경북 북부 지역을 제외한 남부지방이 20∼60㎜다. 비가 시작된 지난 26일 밤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누적된 강우량은 경남 산청(시천) 411.5㎜, 전남 구례(성삼재) 374.5㎜, 전북 장수 339㎜, 충북 청주 252.5㎜, 대전 271.2㎜, 광주 246.5㎜, 세종 235㎜, 서울 64㎜ 등이다.

비는 30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29일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40㎜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까지 226.5㎜가 쏟아진 충북 단양 등 충북 지방에 폭우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다. 단양 적성면 농어촌 도로 206호선과 군도 5호선, 매포읍 하괴리 군도 6호선 등 도로 10곳, 충주 앙성면 군도 32호선에서 흙이 쏟아지거나 돌이 떨어졌다. 청주 무심천 하상(둔치)도로는 28일 아침부터 교통이 통제됐다.

이재민 피해는 먼저 폭우가 내린 광주과 전남 순천, 경남 함안, 충북 영동에서 28명이 발생했다. 이재민들은 인근 마을회관이나 사우나 등에 대피했다. 또한 전남 순천, 전북 남원·김제 등지에서도 71명이 대피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귀가했다. 또 이날 제주·원주 공항에서 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전남, 경북 등지에서는 농경지 약 382헥타르가 물에 잠기거나 흙에 파묻혔다. 또 국도와 광주 시내 도로 등 64곳 침수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으며, 전라선 철도 압록∼구례구 구간도 침수됐지만 이날 복구가 완료돼 정상 운행 중이다. 제방이 유실된 경남 함안의 석산 소하천 복구도 완료됐다. 물에 잠겼던 광주의 주택·상가 26곳과 경남 함안의 가야 연꽃테마파크도 물을 뺐다.

채윤태 오윤주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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