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음주 접촉사고 낸 경찰관, 숨진 채 발견

등록 2018-09-03 13:37수정 2018-09-03 14:12

출근길에 음주 접촉사고로 조사 앞두고 숨져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접촉사고를 낸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 달성군의 한 건물 옥상에서 박아무개(44)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박 경사는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밤 10시47분께 집을 나가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최근 음주운전 사고 등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 경사는 지난달 30일 아침 7시45분께 근무하는 파출소에 출근하던 길에 접촉사고를 냈다. 직진하던 박 경사의 승용차와 차로를 변경하던 다른 승용차가 서로 부딪쳤다. 박 경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에서 음주측정을 받았다. 그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음주운전 기준(0.05% 이상)을 조금 넘은 0.057%로 나왔다. 박 경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조만간 대구 달성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박 경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계획이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