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경북 구미시 구포동 구미국가산업단지 2단지 원익큐엔씨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업체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한 시간 만에 꺼졌다.
경북경찰청은 8일 오전 10시51분께 경북 구미시 구포동 구미국가산단 2단지 원익큐엔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미소방서 등에서 소방관 등 인력 309명과 소방차 등 장비 44대를 동원해 오전 11시44분께 불을 껐다. 불을 피해 대피하던 노동자 1명이 머리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원익큐엔씨는 세라믹스와 반도체 공정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공장에 불산 등을 보관하고 있었지만 50m 떨어진 사무동에서 불이 나 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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