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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억원 짜리 구미 ‘새마을공원’ 운영비 갈등 끝에 개방

등록 2018-10-31 13:53수정 2018-10-31 14:43

지난해 7월 준공…경북도·구미시 운영비 떠넘기며 갈등
절반씩 부담하다가 2년 후 경북도가 부담…연 30억원 추정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난 7월4일 준공됐다. 경북도 제공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난 7월4일 준공됐다. 경북도 제공
879억원짜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1일 개방한다.

경북도는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만든 새마을공원을 1일부터 도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면적 24만7350㎡인 새마을공원 안에는 전시관 등 주건물 8동과 부속건물 27동이 세워졌다. 건물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다.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1일,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새마을공원은 정부가 293억원, 경북도가 156억원, 구미시가 430억원을 나눠 부담해 지난해 7월 준공했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가 서로 운영비를 떠넘기며 갈등을 빚었다. 결국 앞으로 2년 동안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운영비를 절반씩 부담하고 이후에는 경북도가 운영비를 대기로 했다. 경북도는 새마을공원 운영비가 한해 3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북도는 새마을세계화재단과 경북행복재단을 새마을공원 안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도시공원인 새마을공원을 문화시설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초 새마을공원의 정식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마래 지향적 발전방향 모색과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복합적인 역사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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