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 2일 오전 경찰 출석

등록 2018-11-01 18:04수정 2018-11-02 00:59

비공개 출석 이어 두 번째 피고발인 신분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여부 조사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사진 왼쪽)씨가 2일 오전 경찰에 두 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겨레> 자료사진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됐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사진 왼쪽)씨가 2일 오전 경찰에 두 번째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한겨레> 자료사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해 2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한다. 지난달 24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출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인 김씨는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때 일각에서는 해당 계정이 이 지사 부인 김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이유 등으로 김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도 지난 6월 계정의 주인으로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유력하게 의심된다며 고발했다.

전 의원은 지난달 13일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뒤늦게 고발을 취하했지만, 최근 이 지사의 팬카페에서 활동한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ㄱ씨가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ㄱ씨는 팬카페 운영자 ㅊ씨에게 자신이 혜경궁 김씨라고 밝힌 것으로 <한겨레> 취재 결과 확인됐으나, 경찰 소환 조사에서는 진술을 바꿨다.

앞서 경찰은 김씨가 첫 출석한 지난달 24일 “김혜경씨 쪽이 조사가 시작된 지 2시간여 만에 자신의 출석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수사팀에 항의한 뒤 진술을 거부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지난달 26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원래 공개 출석 요구하면 얼굴 내고 갈 생각이었다. 비공개 출석하자고 자기들(경찰)이 이야기하고 비공개 출석이라는 보도가 나가 버렸다”며 경찰 수사과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