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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문섬 일대 바닷속 국내 첫 ‘해중경관지구’ 지정

등록 2018-11-06 14:23수정 2018-11-06 22:26

해수부 공모사업 선정돼 2022년까지 450억원 투자 예정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국내 처음으로 해양수산부의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 제공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국내 처음으로 해양수산부의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 제공
빼어난 바닷속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국내 처음으로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처음 시행한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 공모사업’에서 서귀포시 문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닷속 경관이 우수하고 생태계가 보전된 해역을 경관지구로 지정해 경관 보호 및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비 225억원과 지방비 225억원 등 45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전국 연안권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제주와 강원 고성군 등 2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은 내년 사업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양레저 스포츠 종합지원센터 건립과 수중경관전망대 등 해양관광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섬 일대 바닷속은 여러 종류의 산호가 있어 국내에서 산호의 식생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혀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이 찾는 곳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제주 서귀포 문섬 수심 45~60m의 산호 서식지에서 새우류 미기록종 2종을 발견하는 등 문섬과 범섬 사이 바닷속에서 6종의 무척추동물을 확인했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중경관지구 지정으로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해양경관 보호와 수중레저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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