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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주민들 “여성 위원장 비하 전남도의원 제명하라”

등록 2018-11-16 15:15수정 2018-11-16 15:20

무안서북지역발전협, 16일 도의회에서 퇴출 촉구
“도의회 명예 지키려면 자질 부족 의원은 제명해야”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전남도의회 회의장
전남 무안군 삼향읍의 전남도의회 회의장
여성 위원장한테 막말을 했던 전남도의회 김용호 의원이 제명 요구에 직면했다.

전남 무안서북지역발전협의회 회원 40여명은 1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한테 막말과 폭언을 서슴지 않은 김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회원들은 피해자인 이아무개 기획행정위원장의 지역구 주민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 의원이 이 위원장에게 폭언과 협박을 일삼고, 공식 자리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등 상식을 저버렸다. 민주주의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드는 행태를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의 위상과 전체 도의원의 명예를 위해 자질이 의심되는 의원을 제명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행정사무 감사 도중 이 위원장이 자신의 질문 시간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위원장 책상 위에 놓인 명패를 걷어찼다. 또 개원 이후 수차례에 걸쳐 이 위원장한테 “평생 여자를 모셔 본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막말을 하기도 했다.

도의회는 김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직권조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일부 발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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