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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폭설에 한파…빙판길 `낙상 조심'

등록 2005-12-13 15:13수정 2005-12-13 15:13

전북지역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은 `낙상환자'가 늘고있어 노약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부안 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5-6일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을 다친 송모(74) 할머니 등 모두 7명이 응급실을 찾았으며 이날 오후까지 모두 15명의 낙상환자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정읍 아산병원에도 지난 9일 김모(71.여) 할머니가 집 근처 빙판길에서 넘어져 구급차에 실려오는 등 지난 일주일간 모두 20여명의 낙상 환자가 몰렸으며 고창 제일병원에도 낙상 환자 10여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전주시 평화동 현대 정형외과에도 `첫눈 폭설'이 내린 4-6일에만 모두 7명의 낙상 환자가 치료를 받았으며 전주시 중화산동 한일 정형외과에도 평소에는 거의 없던 낙상환자가 하루 평균 3-4명씩 찾고 있다.

부안 성모병원 정형외과 유선수 과장은 "골다공증을 앓는 60-70대 여성들이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손목과 엉덩이뼈, 허리 등에 골절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노인 엉덩이뼈 골절은 사망률이 25%가량으로 매우 높은 편이니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노인들은 길이 미끄러울 때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을 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해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관절을 유연하게 해주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도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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