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고 노회찬 지역구 창원 성산구 보선에 ‘진보 단일화’ 추진

등록 2018-11-29 18:20수정 2018-11-29 18:49

경남 진보성향 단체들 ‘경남진보원탁회의’ 결성
창원성산 4·3 보궐선거에 진보 단일후보 내기로
내년 4월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남진보원탁회의가 29일 출범했다.
내년 4월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남진보원탁회의가 29일 출범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내년 4월3일 치르게 된 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가 추진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경남진보연합, 경남여성정치포럼 등 경남지역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29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진보원탁회의’ 출범을 알렸다. 경남진보원탁회의는 특별기구로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소위원회’를 설치해 내년 4월3일 창원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진보진영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노회찬 의원의 이루지 못한 꿈은 이제 우리의 숙제가 되었다. 다가오는 4·3 보궐선거에서 노회찬을 이을 진보정치인을 만들어야 대한민국 정치가 변하고 우리 사회가 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진보원탁회의는 다음달 중순까지 단일후보 선출 방식을 정하고, 내년 1월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정의당·민중당 등 진보정당의 후보를 단일화 대상으로 삼되, 무소속 진보인사도 단일화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이후 지역사회의 요구가 뒤따른다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도 검토할 방침이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창원성산구는 경남의 진보1번지이다. 진보정치의 발전을 위해 내년 보궐선거에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지역이다. 하지만 민주노총 힘만으로는 진보진영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지역 원로와 시민사회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경남진보원탁회의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는 2004년 제17대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연거푸 당선되고,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당선되는 등 경남의 ‘진보 1번지’로 통한다. 현재 진보진영에선 민중당이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정의당에선 여영국 도당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노동 전문 변호사인 박훈 변호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글·사진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