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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광장에 세워진 이색 파이프 조형물 ‘다비드’

등록 2018-12-05 17:15수정 2018-12-05 20:33

‘불의에 저항하는 시민’ 상징
조각가 이철희씨 1년간 기탁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광장에 설치된 이색 조형물 ‘다비드’ 성남시 제공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청 광장에 설치된 이색 조형물 ‘다비드’ 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청 앞 잔디광장에 파이프로 만든 이색 조형 작품이 5일 설치됐다.

성남시는 ‘파이프 조각가’로 알려진 이철희 작가가 4억원 상당의 이 작품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지정 기탁하기로 해 이날 낮부터 설치·전시 작업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작품의 이름은 ‘다비드’다. 이 작가의 다비드는 르네상스 시대의 조각품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어 작가의 고유기법으로 제작했다.

다비드는 건축용 배관 파이프를 작품 소재로 사용해 높이 5m, 너비 4m, 폭 3m 규모로 제작됐다. 불끈 쥔 두 주먹을 하늘로 날려버릴 듯한 자세는 거인 골리앗'에 맞서 전의를 불태우는 청년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다비드 조형물은 불의에 저항하는 시민을 상징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 보이는 독특한 패턴은 시청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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