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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해·의령·진주 등 곳곳 재래시장 축제

등록 2005-12-13 22:44수정 2005-12-13 22:44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경남의 재래시장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잇달아 축제를 열고 있다.

남해시장은 13일 ‘남해시장 손님유치 축제’를 열었다. 이날 축제에선 시장 번영회 쪽이 시장에서 판매하는 남해 특산물을 한 자리에 선보이고, 시장 상품권 20장을 걸고 경품행사도 벌였다. 초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도 더해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의령시장도 이날 ‘의령 재래시장 한마음 대축제’를 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령 망개떡과 국화차, 민들레차, 소고기국밥 등을 방문객들에게 거저 대접했다. 또 유명 가수 초청공연과 고객 노래자랑도 벌였다.

진주 중앙시장도 시장이 생긴 지 121년 되는 해를 기념하고 올 3월 80여억원을 들여 지은 5층짜리 주차건물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2005 중앙시장 고객사은 대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에선 시장 안 모든 점포에서 값을 깎아주거나 덤을 얹어주고, 고객들에게 응모권을 나눠준 뒤 마지막 날 당첨자를 뽑아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재래시장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펼친다. 동별로 2명씩 추천받아 10일 예심을 거쳐 16일 본심을 치르는 ‘진주시민 노래자랑’에는 남인수 가요제 입상자들과 ‘트로트 신동’ 양지원을 초대해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축제를 여는 재래시장 쪽에 재래시장 이벤트·홍보사업 명목으로 1400만~1700만원을 지원했다.

창원/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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