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이국종·이상화·하예나, 보신각 ‘제야의 종’ 친다

등록 2018-12-28 15:08수정 2018-12-28 22:38

최초 패럴림픽 금메달 신의현
외국인 명예 서울시민 실라키스
“정의롭고 훈훈하게 만든” 11인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한겨레>자료사진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한겨레>자료사진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하예나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가 2018년의 문을 닫고 2019년의 문을 여는 ‘제야의 종’ 타종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 교수와 하 대표 등 시 누리집 등을 통해 추천받은 시민 11명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오는 31일 보신각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씨 등을 치료하고 중증외상치료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하 대표는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영국 <비비씨>(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됐다. 모두 3번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상한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펄림픽 금메달을 수상한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선수, 2018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씨 등도 제야의 종 타종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씨의 부인 김신열씨, 35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씨,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증진에 힘쓴 김예원씨, 한완상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 고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씨, 독립유공자 고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씨도 함께 타종한다.

서울시는 “사회를 정의롭고 안전하게 만든 인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인물 등이 타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하예나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 <한겨레>자료사진
하예나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 <한겨레>자료사진
한편, 시는 31일 타종행사를 보고 늦게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소 평일 막차 시간보다 1시간 늦은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운행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께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도 정상 운행한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