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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메트로9호선,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직영화 추진

등록 2019-01-18 15:00수정 2019-01-18 15:07

시행사와 운영사 운영수수료 합의 못해
서울시 “재위탁보다는 직접 운영이 적절”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승강장에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승강장에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개화역과 신논현역을 오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의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위탁 운영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화를 추진한다.

18일 서울시 도시교통실은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주)에 18일부터 9호선 1단계 구간의 관리운영 위탁계약을 해지하기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양쪽 회사 간 운영수수료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시행사가 시에 현재 진행 중인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시행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는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사업권을 주고, 시행사는 다시 프랑스계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주)에 운영을 위탁하는 구조다. 현재 관리운영 위탁계약 기간은 총 10년이다. 양쪽 회사는 2013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전반기 계약에 이어 2023년 10월까지 후반기 5년의 위탁 수수료와 계약조건에 대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11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요구한 합의안을 서울9호선운영이 거부하면서 합의가 최종 결렬됐다.

이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서울시에 현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시행사의 직영운영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주무관청인 서울시도 시행사가 다른 위탁 운영사를 선정해 재위탁하기 보다는 직접 운영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판단해 시행사의 제안을 검토 및 승인했다. 서울시 도시교통실은 “앞으로 시는 시행사가 9호선 직접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법적, 행정적, 조직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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