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갑질 폭행’ 양진호 첫 공판, 변호인 사임으로 연기

등록 2019-01-24 15:42수정 2019-01-24 15:49

양 “속히 변호인 새로 구하겠다”
첫 공판 다음 달 21일로 연기돼
각종 엽기적 행동으로 지난해 11월7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각종 엽기적 행동으로 지난해 11월7일 경찰에 긴급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이른바 '갑질 폭행'과 엽기적 동물 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24일 열렸으나, 변호사 선임 문제로 연기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구속상태인 양 회장을 법정으로 불러 첫 재판을 시작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양 회장의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자 양 회장에게 사유를 물었고, 양 회장은 “변호인이 집안에 피치 못할 일이 있어 사임했다. 속히 변호인을 새로 구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양 회장의 변호사 선임과 검찰의 인사 등을 고려해,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1일 오전 11시로 미뤘다. 양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출석한 부하직원 등 5명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짓는 등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된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한편, 검찰은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 기소한 범죄사실에서는 일단 제외했다.

글·사진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