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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을숙도 AI 의심 야생조류 저병원성

등록 2019-01-30 13:54수정 2019-01-30 21:43

정밀검사에서 전염력이 낮은 저병원성 확진
전날 가금류 농가에 명령했던 이동제한 해제
지난해 10월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에서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0월 겨울 철새들이 찾아온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에서 방역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부산 사하구 을숙도 야생조류에서 검출됐던 조류인플루엔자가 전염력이 낮은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닭과 오리 등의 가금류 농가의 이동 제한을 해제했다.

부산시는 30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을숙도 야생조류 검삿감을 정밀검사했더니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7형)로 확인됐다고 알려왔다. 이날부터 가금류 농가에 명령했던 이동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3일 을숙도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검삿감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부산시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부산시는 29일부터 을숙도 일대에서 반지름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 가금류 농가의 이동 제한을 명령했다.

또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축산·가금류 농가와 철새도래지를 소독했다. 사하·강서구 등 철새도래지 주변 5개 구·군은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했다. 부산에는 417개 농가에서 토종닭과 육계, 오리 등 14만2901마리의 가금류를 키우고 있다. 부산시 농축산유통과 관계자는 “저병원성 인플루엔자 확진으로 이동 제한이 풀렸지만 철새도래지와 근처 농가는 7일 동안 소독하고 예찰을 하겠다. 가금류 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동 김광수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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