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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학생들, 한국당 전당대회 연설회서 기습시위

등록 2019-02-21 16:35수정 2019-02-21 20:07

“5·18 왜곡·모욕한 김진태 의원 퇴출”
시민단체 ‘망언 3인방’ 영구제명 촉구
부산의 대학생들이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모습이 보이자 의원 퇴출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부산의 대학생들이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모습이 보이자 의원 퇴출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21일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연설회’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오후 2시10분께 당대표 후보인 김진태 의원이 후보자 대기실 밖으로 나오자 이 지역 대학생 7명이 김 의원 쪽으로 몰려들어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 대학생들은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모욕한 김진태 의원을 퇴출하라”고 외쳤다.

대학생들은 곧바로 경호원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에게 저지당했다. 70대로 보이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개××들아, 5·18은 폭동이다.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 떠드느냐”고 고함을 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경호원에게 둘러싸여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컨벤션홀 3층으로 올라갔다. 시위를 벌인 대학생 ㄱ(24)씨는 “김순례·김진태·이종명은 도를 넘었다. 무릎 꿇고 사죄하지 않으면 국민적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후 1시께 부산의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와 부산지역대학 민주동문회는 벡스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망언을 이어가고 있는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을 국회에서 퇴출하고 자유한국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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