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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제주 영리병원 철회할 때까지 싸울 것”

등록 2019-02-21 16:44수정 2019-02-21 16:49

범국민본부, 제주도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결의대회
“의료 공공성 훼손 우려하면 영리병원 허가 철회하라”
제주 영리병언 철회 및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2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제주 영리병언 철회 및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21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 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21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영리병원 철회와 녹지국제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제주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공공병원이지 영리병원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국내 1호 영리병원 허가를 저지하고 공공병원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에서 유재길 범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장은 “원 지사는 영리병원 허가를 철회하고, 녹지국제병원을 노인질병센터와 요양원, 4·3트라우마센터 등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또 “제주도가 공론조사를 시작하기 전에 중국 녹지그룹은 병원 경영 의사가 없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요구했지만 이를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도 “제주 영리병원을 막아내지 못하면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킬 수 없다는 각오로 모였다.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30일에는 제주4·3항쟁 71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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