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이 주민들과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ㄱ(60) 경북도의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저녁 7시~밤 9시 포항시 남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에 사용한 플레잉카드와 현금 500여만원을 압수했다.
주민과 도박을 하다가 적발된 ㄱ 도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ㄱ 도의원은 경찰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 도의원 등이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