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합도시 건설 예정지역 주민들이 19일 "행정도시 보상추진협의회에서 합의된 사항이 번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토지공사 대전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18일 오후부터 대전 유성구 전민동 토지공사 행정도시건설사업단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던 50여명의 주민들은 19일 오전 전산실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 2개 중대 200여명 병력과 40여분간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전산실 진입에 실패하자 주차장으로 내려가 트럭에 싣고 온 가스통에 불을 붙이려 하기도 했다.
이날 농성을 마치고 자진 해산한 이들 주민은 "그동안 19차례에 걸친 보상추진협의회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요구한 축산폐업 보상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주민들은 보상 협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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