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는 소리’ 등 137곡 8개 시디로
1960년대 경상도 각 지역에서 채록된 희귀 국악자료를 담은 ‘경상도 민요’ 시디 시리즈가 나왔다.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67~1968년 당시 문화재 관리국이 경상도에서 채록한 ‘모심는 소리’, ‘뱃노래’ 등 139곡의 민요를 담은 8개의 시디를 만들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음반에는 영남지역 특유의 ‘메나리 토리’(영남ㆍ영동지역 민요에 나타나는 발성법으로 미. 라. 도. 레. 미 5음으로 구성)로 불린 노동요를 비롯해 4.4조 가사형 민요 등 현재 듣기 힘든 귀한 노래가 실려있다.
고된 노동의 힘겨움을 달래던 ‘망깨소리’, 삶의 현실을 털어놓는 ‘보리타작 소리’와 ‘시집살이 노래’, ‘나무꾼 신세타령’, ‘놋다리 밟기 소리’, 동요 ‘잠자리 잡는 노래‘ 등 경상도 사람의 생활 모습과 정서가 담긴 곡들이 담겨져있다.
연구소는 “시디와 함께 각 민요를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사설과 악보를 채록, 채보하고 설명을 덧붙인 해설집도 함께 펴냈다”고 말했다.
경주/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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