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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행사

등록 2019-04-11 17:24수정 2019-04-11 17:28

경기도문화의전당, 12~14일 안산에서
경기도주관 첫 세월호 참사 추모 공연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이번 주말인 12~14일 안산 일대에서 세월호 추모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이번 주말인 12~14일 안산 일대에서 세월호 추모 공연이 열린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시 일대에서 추모행사인 ‘경기페스티벌-약속’이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14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추모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대부분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었지만, 경기도와 산하기관이 세월호 관련 추모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모든 경기도립예술단이 출연하는 한편 가수 조성모, 베이스바리톤 홍일, 소리꾼 전태원, 제주도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 퓨전밴드 두 번째 달 등이 함께해 3일 동안 ‘약속’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페스티벌 <약속>은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억하고자 기획했다. 유가족들과 더불어 준비한 ‘약속’행사를 통해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하며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 <태양을 향해>=경기도립극단이 12일 오후 2시 안산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서 공연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시며 살아가는 엄마와 이를 지켜보는 중학생 아들, 이 모자를 돌보며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는 한 경찰관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았다.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공연을 준비 중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모습.
세월호 참사 관련 추모공연을 준비 중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모습.
■ 세월호 5주기 음악회 ‘약속’=13일 오후 5시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열린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로 이은선의 <물속에서 (Im Wasser)>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이은선의 <물 속에서(Im Wasser)>에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움, 공포, 탄식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2015년 8월 14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이 초연이다.

경기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공연 <경기페스티벌-약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공연 <경기페스티벌-약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페스티벌-약속>=14일 오후 4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4시부터 경기팝스앙상블이 식전 붐업공연 <나비날다>를 열어 팝송과 클래식, 뮤지컬 OST, 가요 등의 곡을 들려준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메인 공연에서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추모곡 연주, 경기도립무용단의 위로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방송인 오상진씨의 진행으로 소리꾼 전태원의 <상사화>, <이별가>, 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의 연주>, 성악가 홍일의 <시간을 보내고>,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의 무대를 마련해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제주에서 온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와의 토크, 그림 전달식이 있으며 출연진 전원의 합창 <잊지 않을게>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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