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 서울시 제공
내년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사의를 표한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후임으로 강태웅 시 기획조정실장이 임용 제청됐다.
서울시는 강 기획조정실장을 행정1부시장에, 신임 기획조정실장으로 서정협 시 문화본부장을 청와대에 임용 제청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태웅 행정1부시장 임용제청자는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시 행정국장, 대변인,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실·본부장의 직위를 두루 거쳤다. 다양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행정 전문가라는 게 시의 평가다.
서정협 기획조정실장 임용제청자는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시 언론담당관, 행정과장, 관광정책관, 정책기획관,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조정·홍보에 정통한 행정 전문가라고 시는 설명했다.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인 행정1부시장과, 일반직고위공무원인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청와대 사전 검증과 임용제청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사의를 표한 윤 부시장의 이임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윤 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전북 정읍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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