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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무료 방문학습 도우미제’ 실시

등록 2005-12-20 20:20수정 2005-12-20 20:20

취업도 하고 저소득가정 아동도 돕고
“취업도 하고 불우가정 아동의 학습도 돕는다.”

울산 북구청이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을 가정교사로 채용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가르치게 하는 ‘무료 방문학습 도우미제’를 시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북구청은 새해 3월부터 12월까지 지역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 4명을 채용해 저소득층 자녀 32명의 집을 방문해 가르치는 방문교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방문교사는 이틀에 한차례 저소득층 자녀를 둔 가정을 방문해, 1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 등을 가르치고 교통비 3000원을 포함해 하루 2만6000원의 일당을 받게 되며 주 5일 근무를 한다.

도우미 교사의 지도를 받는 저소득층 자녀들은 학습교재는 물론 교습비용까지 전액 무료로 지원을 받는다. 구청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 공부방을 이용하려 해도 거리가 너무 멀어 이용하기 힘든 저소득 가정 초등생들을 1차 무료교육 대상자로 선발했다.

북구 사회복지과 하춘자씨는 “무료 방문학습 도우미제는 어렵게 공부해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난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이들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한편 저소득층의 자녀 사교육비를 덜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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