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서 마곡지구,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등록 2005-12-20 21:41수정 2005-12-20 21:41

2008년부터 4단계 개발…“공항과 연결 입지 최적” 세계적 연구소·외국 대학 MBA 과정 등 유치 계획
서울의 대규모 미개발지역인 강서구 마곡지구가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조성된다. 조성된 토지는 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20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마곡 연구개발(R&D)시티(MRC)’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서울시는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대 103만평의 마곡지구를 정보기술(IT)·생명기술(BT)·나노기술(NT)이 융합된 첨단 연구개발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시아 경제의 중심도시로 국제경쟁력을 갖추려면 첨단산업의 집적이 필요하고, 마곡지구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과 바로 연결돼 첨단산업 연구개발 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는 김포공항과 지하철 5호선으로 연결되고 2008년에는 지하철 9호선, 2010년에는 인천국제공항철도와 각각 연결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에는 미국 바텔연구소와 벨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소들이 들어오고, 국내 대기업들의 연구소, 의과대학, 국외 유명대학의 경영학석사(MBA) 과정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마곡지구가 개발되면 미디어 중심의 상암디엠씨, 나노 및 정보기술 중심의 공릉 테크노폴리스 등과 함께 서울의 첨단기술 연구개발 벨트가 형성되고, 구로·금천 디지털단지와 파주 엘시디(LCD)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지원하는 구실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개발 방안=마곡지구는 4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1단계로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 환승역 일대 47만평에는 사무실·호텔·컨벤션센터 등 국제업무단지와 첨단산업 연구개발센터, 국제교류지원센터,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2단계인 마곡지구 북쪽 23만평과 3단계 방화로변 19만평에는 첨단산업 지원시설과 고급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주거지역은 마곡지구 남쪽의 발산택지개발지구, 서쪽의 방화뉴타운과 연계되도록 배치됐다. 4단계인 북쪽 14만평은 계획부지로 남겨 개발과정의 수요에 따라 기능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용도별 면적은 연구개발시설 및 국제업무 지역이 34.3%, 주거지역 22%, 공원녹지 및 공공시설 27.6%, 상업지역 3.7%, 4단계 용지 12.4%로 정해졌다. 마곡지구는 전체가 단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고, 토지보상 뒤 기반시설 설치와 함께 부지가 조성되는 공영개발방식에 따라 SH공사(옛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내년 11월까지 현재 생산녹지로 지정된 사업지구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전환 지정되며, 2007년 말까지 실시계획이 수립되고 토지 매수 절차가 완료된다. 2008년에는 1단계 구역부터 토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85%를 차지하는 사유지에 대한 토지 보상금액을 1조5천억~2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전체 지구를 일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곡지구가 첨단기술 융합 연구개발단지로 정착하려면 김포공항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김포공항을 베이징·상하이·오사카 등 동북아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국제 단거리 셔틀공항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을 기자 he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